올 3분기 우리나라 가계가 해외에서 소비한 금액이 8조6천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7∼9월) 거주자 국외소비지출이 8조5천780억원으로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작년 3분기(8조1천409억원)와 비교해도 4천371억원(5.4%) 많았다.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 국외소비지출은 23조6천742억원으로 역시 사상최대다. 작년 동기(21조8천803억원)에 비해 1조7천939억원(8.2%)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직불카드 해외 사용금액도 43억8천700만 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