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경남은행장으로 BNK금융지주 황윤철 부사장이 내정됐다. 경남은행은 27일 황 부사장이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황 부사장은 이사회 심층 면접과 자유토론에서 업무경력·역량·소신·경영철학·전문성·도덕성을 입증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남은행 내부 출신으로 은행 현안을 잘 이해하고 지주사 주력 계열사 CEO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을 받는다.
황 부사장은 내달 20일 주주총회에서 차기 은행장 의결을 거친 후 정식 취임한다.
황 부사장은 62년 창녕 출생으로 경남대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다. 80년 경남은행에 입행한 후 창원시청지점장·지역발전본부장·마케팅본부장·지주 경영지원본부장·그룹경영지원 총괄부문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