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계교육비 증가율 2.8%…초·중·고 사교육비 27만원

지난해 가계교육비 증가율 2.8%…초·중·고 사교육비 27만원

기사승인 2018-04-14 14:47:06

지난해 가계 교육비 증가율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교육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국내 교육비 지출(명목)액은 40조9372억원으로 2016년 대비 2.8%(1조973억원) 올랐다. 교육비 증가율은 지난 2009년 3.2%(1조2747억원) 이후로 높다. 

사교육비도 늘고 있다. 교육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1인당 사교육비는 월 평균 27만1000원으로 2007년 조사 시작 이래 최대였다. 지난해에는 2016년 대비 5.9%(1만5000원) 늘었다.

교육 단계별로는 초등학생 25만3000원(4.8%↑)·중학생 29만1000원(5.7%↑)·고등학생 28만4000원(8.4%↑)이다. 사교육 참여율은 2.7%p 상승한 70.5%다.

지난해 교육비는 전체 가계 국내 소비지출에서 5.3%를 차지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교육비 지출 비율은 2.4%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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