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북부권 청년창업지원센터가 16일 안동도시재생센터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권태환 안동대학교 총장, 김동룡 안동부시장, 박창호 경북청년CEO협회장을 비롯해 올해 북부권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성장 유망 청년CEO 20명, 1기 졸업생 10명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지역 내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의 하나로 예비창업가들의 새로운 둥지가 될 북부권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지난해 6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하고 이날 개소했다.
센터는 예비창업가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수료 이후에도 도와 협업을 통해 판로 개척, 마케팅 디자인 제작지원 등 사후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북부권역산업과 연계한 지역의 강점인 6차 산업, 문화자원 등의 사업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전형 창업교육, 아이디어에 대한 평가와 실행, 전문가 자문, 시제품 제작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명의 창업자를 배출해 18억원의 매출, 34명의 고용창출을 이뤘다.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권역별 창업거점 역할을 수행할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점차적으로 확대하겠다”며 “도의 청년창업지원센터가 타 센터와 차별화될 수 있도록 지역산업과 밀착된 업종위주로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