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도 국비확보 박차

경북도, 내년도 국비확보 박차

기사승인 2018-05-17 15:44:27

 

경상북도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17일 도청에서 올 들어 3번째 ‘2019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보고회’를 가졌다.

윤종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분야별 우선 건의사업을 재검토해 사업별 맞춤형 전략을 준비하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특히 각 부처별 예산안이 기획재정부로 제출되는 이달 말까지 부처별 상황변화를 주시하면서 반드시 반영돼야 하는 현안사업은 발 빠르게 움직여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 윤 부지사는 보고회를 마친 후 바로 국회를 방문, 여야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또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고 함께 뛰어줄 것을 부탁했다.

도는 국비확보 관련, 시·군과의 공조관계 유지와 업무협의를 위해 오는 24일 시·군 기획감사실장 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하수관로 정비사업’ 1492억원, ‘도청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 1014억원,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사업’ 942억원,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230억원, ‘고기능성 철강·소재산업 융복합클러스터 조성’ 75억원, ‘국립 지진방재연구원 설립’ 5억원 등 50개 핵심 과제사업을 정해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6000억원, ‘동해중부선 철도 부설’ 3500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1000억원, ‘중부내륙단선전철(이천~문경)’ 5000억원 등 SOC 분야를 적극 건의해 국비를 따낼 계획이다.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정부의 SOC예산 대폭 삭감과 대형 국책사업의 마무리 등으로 국비예산 확보에 어려운 시기인 만큼 무엇보다 국비확보에 집중하겠다”면서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공무원 모두가 공조해 국비확보에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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