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상수지 86.8억달러 흑자…올해 누적흑자 규모 64.5억달러 줄어

5월 경상수지 86.8억달러 흑자…올해 누적흑자 규모 64.5억달러 줄어

기사승인 2018-07-05 10:21:11

5월 경상수지는 86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2012년 3월 이후 7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잠점)는 1달전보다 69억1000만달러 늘어난 86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5월까지 누적 경상수직 흑자규모는 222억7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64억5000만달러 줄어, 무역거래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상품수지는 전년동월 86억달러에서 113억9000만달러로 흑자규모가 확대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가 부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가공서비스수지 악화 등으로 전년동월 16억4000만달러에서 20억9000만달러로 적자규모가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6억달러 적자에서 2억3000만달러 흑자 전환했다. 본원수지는 대외금융자산 및 부채와 관련된 배당, 이자 등의 투자소득과 근로소득인 급료 및 임금 등을 말한다.

 거주자와 비거주자사이에 대가없이 이루어진 무상원조 등 이전소득수지는 8억4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86억6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의 직접투자(2억4000만달러 순증가)보다 증권투자가 순유입이 눈에 띄었다.  

이밖에 파생금융상품은 4억8000만달러 감소,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 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37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한편 6월말 기준 외환보유액규모는 4003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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