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린가스 테러’ 주모자 옴진리교주 사형 집행…체포 후 23년 만

日 ‘사린가스 테러’ 주모자 옴진리교주 사형 집행…체포 후 23년 만

기사승인 2018-07-06 10:54:01

일본 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의 주모자인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본명 마쓰모토 지즈오·63)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6일 오전 도쿄 구치소에서 이사하라에 대한 사형집행이 이뤄졌다. 공범으로 기소돼 함께 사형판결을 받은 옴진리교 소속 인사들에 대한 사형도 이날 집행됐다. 아사하라 등에 대한 사형집행은 지난 1995년 체포된 후 23년 만이다. 

아사하라가 이끈 옴진리교 소속 신도들은 1995년 3월20일 오전 도쿄 지하철 3개 노선 5개 차량에 사린가스를 살포했다. 이 사건으로 13명이 숨지고 6200명이 다쳤다. 출근길에 테러가 발생, 피해가 컸다. 

이시하라는 지난 89년 11월 일가족 3명 살해사건, 지난 94년 나가노현 마쓰모토시 사린가스 살포 사건 등 총 13건의 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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