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10일 기자회견에서 기획 탈북 의혹이 제기된 북한 종업원들과의 면담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한 결과를 설명한다. 그는 지난 2일부터 방한, 한국에 머물렀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방한 일정 중 중국의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지난 2016년 4월 집단탈북한 뒤 한국에 입국한 종업원 등 13명 중 일부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지난해 12월 ‘탈북 종업원 중 일부는 망명에 동의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했다.
앞서 북측은 종업원 등이 한국으로 납치된 것이라며 송환을 주장 중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