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집회신고 업무를 정보과에서 민원실로 이관한다.
경찰청은 16일부터 2개월간 서울·경기 5개 경찰서에서 ‘집회신고 민원실 접수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서울 용산·중부·은평 경찰서와 경기 일산동부·가평 경찰서가 그 대상이다.
해당 경찰서에서 집회신고를 하려면 평일 일과시간에는 민원실에, 야간·휴일에는 1층 민원접수대에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찰은 집회신고 민원실 접수 시범 운영 후 오는 2019년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개혁위원회는 집회신고 접수 업무를 정보과가 담당, 신고제인 집회가 사실상 허가제로 운영되고 있다면 업무 이관을 권고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