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등 10개 정책금융기관, 혁신성장 공독기준 매뉴얼 발간

산은 등 10개 정책금융기관, 혁신성장 공독기준 매뉴얼 발간

기사승인 2018-07-17 16:18:59

10개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한 신성장정책금융협의회 산하 신성장정책금융센터가 신성장 공동기준을 확대 개편한 ‘혁신성장 공동기준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성장 공동기준은 정책금융기관별로 신성장 산업 선정기준이 달라 지원과정에서 편중 및 누락지원 등 비효율성이 발생하였던 점을 개선하고자, 정책금융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9대 테마, 45개 분야, 275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매뉴얼 발간에 차여한 정책금융기관 10곳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성장금융, 신용정보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보험공사,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다. 

혁신성장 공동기준 매뉴얼은 기존 공동기준의 품목설명을 보강하면서 글로벌 최신 기술트렌드 등을 반영한 신규 품목을 추가하여 혁신성장 분야를 ‘9대 테마, 45개 분야, 300개 품목’으로 구체화했다. 또한 공동기준 품목과 한국표준산업분류(KSIC)를 연계시킴으로써 적용대상 기업을 손쉽게 판단할 수 있고 정책금융의 효과성 분석시 산업정보, 재무정보 등 각종 통계지표를 활용 가능토록 했다. 

산업은행은 “혁신성장 공동기준은 혁신성장 분야를 300개 품목으로 구체화한 최초의 기준으로서 혁신기업을 발굴·지원하는데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책금융기관의 혁신성장/4차 산업혁명 지원대상 선정 및 연계 상품 운용, 실적집계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성장 정책금융 선도기관으로서 산업은행은 올해 혁신성장금융본부(본부장 양기호)를 신설, 센터를 정식부서로 편제해 동 본부 내 벤처기술금융실, 간접투자금융실과 함께 효율적인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10개 정책금융기관 협업을 바탕으로 신상품 개발 및 관행개선 등을 통하여 신산업 육성과 기존 산업의 4차 산업혁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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