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울산대교에서 도로가 폭염으로 인해 파손됐다.
울산대교 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울산대교를 지나가던 운전자가 상판 도로가 파손된 것을 목격, 신고했다. 동구에서 남구 방향으로 향하는 편도 2차선 중 2차로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파손 범위는 교량 중앙 부분에서 남구 쪽으로 약 200m 정도다.
운영사 측은 파손된 2차로를 통제하는 한편 도로 포장업체를 불러 복구할 방침이다.
이날 울산의 낮 최고기온은 35.2도를 기록했다.
폭염으로 인해 고속도로가 파손된 일도 있다. 지난 16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순산터널 부근에서 도로가 균열과 함께 30㎝ 이상 솟아올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