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폭염으로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경남 하동군이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7일 하동군을 포함한 전국연안에 고수온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고수온 관심단계는 고수온 주의보(수온 28℃)가 예측되는 약 7일전에 발령 된다.
이에 따라 윤상기 하동군수는 지난 20일 금남면 해역 가두리양식장에 돌아보면서 어업인에게 액화산소 공급 하고 사료 급이를 조절하는 등 적극적인 어장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윤 군수와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스마트 피쉬팜(Smart Fish Farm) 관리시스템을 설치한 금남면 대치 가두리양식장에 방문해 사업의 목적과 기술개발 추진현황을 보고 받은 후 양식산업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인식했으며, 시범사업이 완료 된 후 실용화단계가 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지난 5월부터 어류 활력강화제 989kg, 액화산소 643통, 어업재해 대응장비 2개소, 양식보험료 지원 사업비 2억 9천백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어업인들에게 재해대책명령서를 발부 하고, 자체 대책 상황실를 설치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