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국제행사 최종 승인을 앞두고 정부 부처를 연이어 방문하며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춘수 군수는 최근 기획재정부와 산림청을 연이어 방문해 엑스포 개최의 당위성과 준비상황, 역량 등을 설명했다.
특히 주무부처인 김재현 산림청장을 면담하고 산지가 78%인 함양군의 산림자원과 연계한 함양 농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했으며,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함양군은 지난 1월 경남도와 공동으로 엑스포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승인 기관인 기재부에 제출했으며,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통해 7월말 경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최초로 ‘산삼항노화’를 주제로 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128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경남지역 생산유발효과 1,24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14억원, 취업유발 효과 1,624명 등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결과에서 나타났다.
서춘수 군수는 “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와 개최를 통해 함양군을 세계 산삼 항노화 건강산업의 중심지역으로 발돋움 시킬 것”이라며 “정부의 최종 승인이 나면 함양군민에게 그 혜택이 극대화 될 수 있는 엑스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오는 9월7일부터 16일까지 상림공원 일원에서 ‘2018 함양산삼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함양=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