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지난 20일 폴란드 제슈프시를 방문해 타데우스 페렌츠 시장을 만나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경제적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슈프시는 폴란드 항공산업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160여개의 회원사 보유로 에어버스 A-380, 보잉737-8, 보잉787 드림라이너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을 독점, 제조하고 있다.
또한 항공산업의 R&D 분야에 연 300명 이상의 연구진이 종사하고 있는 도시다.
박성재 사천시 부시장(사진 오른쪽서 세번째)은 “양 도시 간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항공산업 인력양성 분야를 포함해 교육·연구기관 및 단체 간의 교류협력, 지역 항공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사천시 관계자는 “전 세계의 확장 일로에 있는 항공산업의 수출 활성화는 물론, 2020년까지 세계 항공강국으로의 진입을 위한 수출 컨설팅 사업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