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23일 적량면 동산리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강당에서 ‘하동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신재범 군의회 의장, 이정훈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농업인학습단체 임원, 농수산물가공업체 대표, 농산물가공·창업반 교육생, 농산물가공연구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지상 2층 연면적 1500㎡의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 이후 1년 2개월 만에 완공됐다.
30억 6000만원이 투입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1층에 농산물가공실·조리실습실·사무실, 2층에 창업보육실·세미나실·도서관·부대시설 등이 들어섰다.
센터는 식품제조가공업으로 등록된 영농조합법인이 매실·쌀·블루베리·딸기·배 등 지역 농·특산물로 잼·식초류·국수류·반찬류·칩류·차류·주스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생산·유통·판매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가공식품 활성화를 위한 창업 교육을 비롯해 창업 지원, 마케팅 지원 등 농산물가공산업연구소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귀농·귀촌인 견학장소 및 예비귀농인의 교육장으로도 활용된다.
윤상기 군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로 고부가가치 가공품을 개발·생산·판매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 가공 및 창업 교육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농특산물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와 창업농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