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으로 경남 남해안의 가두리 양식장에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통영시가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23일 고수온으로 어류폐사가 우려되는 우심 해역인 산양읍과 한산면 가두리 양식 어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강 시장은 시설물을 점검하고 어업인에게 적극적인 어장 관리를 당부했다.
통영시는 매년 반복되는 양식어류의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 대책을 수립하고 ‘어업피해 최소화 대책반’을 구성해 상황실과 현장지도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피해 발생 우심해역 양식 어장을 중심으로 고수온 특보 단계별 어장관리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향후 고수온 주의보 발령이 예상됨에 따라 피해예방을 위해 사료공급 중단, 액화산소 공급, 차광막 시설, 가두리 그물 침하 등 어장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통영=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