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하동군수, 해외 3개국 마케팅 활동 나서

윤상기 하동군수, 해외 3개국 마케팅 활동 나서

기사승인 2018-07-24 16:52:33

윤상기 하동군수가 농수산물 수출시장 개척과 외자,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해외시장개척단이 오는 25일부터 84일까지 1011일 일정으로 몽골,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3개국을 차례로 방문해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은 이권기 농협 군지부장, 오흥석 지리산청학농협장, 정명화 옥종농협장, 이강삼 슬로푸드 대표, 최경태 율림 대표, 조은우 복을 만드는 사람들 대표, 노장식 자연향기 대표, 관계 공무원 등 20명으로 꾸려졌다. 

해외시장개척단은 첫 방문국인 몽골 수도 울란바토로의 정부 청사를 찾아 몽골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몽골 문화 전파 및 상호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이어 몽골의 대표적인 대형매장 몽한가이 마트에서 섬진강쌀··녹차·매실액기스·맛밥·감말랭이 등 하동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촉전을 열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도 갖는다. 

다음 날은 NOMIN 그룹 유통매장과 몽한가이 그룹 유통매장을 차례로 방문해 각 그룹 관계자들과 청정 하동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벌인다. 

몽골 일정 마지막 날에는 현지식당에서 세르겔렌 몽한가이 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 농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한다. 

말레이시아로 이동한 해외시장개척단은 다음 날 쌍둥이 빌딩인 페트로나스사를 찾아 톱 매니저먼트 간담회를 갖고 문화예술 및 위그밸리 조성에 따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31일에는 쿠알라룸푸르 힐튼호텔에서 현지 미디어, 여행사, 관광공사 말레이시아 지사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하동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관광설명회를 연다. 

베트남으로 이동한 해외시장개척단은 82일 오전 호치민에 있는 롯데마트에서 슬로푸드, 율림, 복을 만드는 사람들, 녹차연구소, 자연향기 등 10개 업체 39개 품목에 대한 농산물 판촉전을 벌인다. 

또 현지바이어 10여명이 수출 상담회를 갖고 수출협약을 체결한다. 

윤상기 군수는 민선64년간 수출 5000만달러를 달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선7기에도 발로 뛰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출목표 1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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