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특별수사단(특수단)이 25일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주요 부처를 압수수색했다. 

특수단 소속 군 검사와 검찰 수사관은 25일 기무사 본부의 계엄 문건 작성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사무실뿐 아니라 문건 작성 관계자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대상으로는 문건 작성 태스크포스(TF)로 활동한 소강원 참모장(소장)과 기우진 5처장(준장) 등이 포함됐다. 

특수단은 향후 어느 선까지 보고가 이뤄졌는지, 누구의 지시로 작성된 것인지 등을 철저히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소 참모장 등 관련자 등을 소환하는 등 고강도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봤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