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특검)팀이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특검팀은 30일 사무실이 입주해있는 서울 강남역 J 빌딩 측에 “(1차 수사기한이 끝나는) 오는 26일부터는 2개층만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특검팀은 현재 J 빌딩 6개층을 사용 중이다. 1차 수사기한이 끝나면 인력을 축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검은 지난 6월27일 공식 출범했다. 60일간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이후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승인을 거쳐 30일을 연장, 총 90일간 수사가 가능하다.
다만 특검팀 대변인인 박상융 특검보는 31일 취재진에게 수사기간 연장에 대해 “특검팀 내부적으로 논의하지 않은 사항”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