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가상화폐 지급 여력 충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가상화폐 지급 여력 충분”

기사승인 2018-08-03 15:43:42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고객에게 지급해야 하는 자산을 초과하는 가상화폐와 금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원할 때 가상화폐와 금전을 지급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는 이같은 내용의 가상화폐 및 예금 실사 보고서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번 실사는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 이틀간 두나무 본사에서 진행, 보고서는 지난 6월 28일 오전 4시 기준으로 두나무가 유진회계법인에 의뢰해 실사 받은 내용이다. 주요 내용은 ▲고객에게 지급할 자산 대비 가상화폐 103% 보유 ▲고객에게 지급할 자산 대비 예금 127% 보유 등이다.

이번 실사는 두나무가 개발한 내부 전자지갑과 전문업체가 제공하는 전자지갑의 실재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예금은 두나무가 보유한 예금명세서를 기초로 해당 금융기관에 조회해 확인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고객에게 지급해야 하는 자산을 초과하는 가상화폐와 금전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로 실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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