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6일 락앤락에 대해 “피인수 이후 사업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되면서 당분간 실적 불활실성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증가, 45.9% 감소한 1029억원, 75억원으로 시장기대치(OP 136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내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으며, 수출이 크게 감소하며 본사 매출은 같은 기간 25% 역신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재고효율화 작업은 하반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베트남 공장 부적합 유리 원료 폐기 역시 완료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국내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 역신장이 예상되며, 베트남 내수 성장 저하도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락앤락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100억원,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85억원으로 내다봤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