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소방관 안전 꼼꼼히 점검하겠다”

문 대통령 “소방관 안전 꼼꼼히 점검하겠다”

기사승인 2018-08-14 09:53:33

문재인 대통령이  한강 하류에서 구조작업 중 숨진 소방대원 2명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내내 소방관 오동진 님과 심문규 님이 생존해 오시길 기다렸다. 그러나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다. 깊이 명복을 빕니다.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을 가족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진다”고 밝혔다.

이어 숨진 소방관들에 대해 “시민의 안전만을 생각했을 것이다. 참으로 마음이 숙연해진다”면서 고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국민을 지키고 구조하는 분들이 충분히 안전조치를 보장받아야 국민들도 더 안전할 수 있다”면서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더욱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심문규 소방관님의 어린 쌍둥이가 눈에 밟힌다. 두 분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면서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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