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이번 주 ‘문재인 정부 2기’를 구성하는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청와대가 개각을 검토하는 부처는 6개 부처로 교육부, 국방부, 고용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으로 알려졌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 한정애 의원, 양향자 전 최고위원 등 여성 정치인이 입각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여성인사의 비율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하는 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때 ‘장관급 여성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6명의 차관 발표와 해당 부처 장관 교체 여부는 무관하다면서, 개각 대상을 여전히 열어둔 상태다. 이에 당초 소폭으로 예상됐던 개각이 큰 범위로 개각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국방부는 법무부와 함께 국방·사법개혁을 각각 본격 진행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유임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