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비’, 괌 인근서 북상 중…한반도 영향 가능성 있나

태풍 ‘제비’, 괌 인근서 북상 중…한반도 영향 가능성 있나

기사승인 2018-08-29 09:28:19

제21호 태풍 ‘제비’가 미국령 괌 인근에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3시 태풍 제비는 괌 동북동쪽 약 1090㎞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94hPa, 최대 풍속은 시속 76㎞다. 강도 ‘약’의 소형 태풍이지만 점차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일 괌 북북서쪽 약 750㎞ 부근 해상을 거쳐, 오는 3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90㎞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반도에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기상청은 “4,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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