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훈풍오나…코스피‧코스닥‧남북경협주 상승

한국증시 훈풍오나…코스피‧코스닥‧남북경협주 상승

기사승인 2018-09-20 10:39:20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 출발했다. 3차 남북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된 점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남북 경제 협력 관련 종목도 상승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금리 상승에 힘입어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일부 기술주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6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3%) 등이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08%)는 하락했다.

2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95p(0.26%) 오른 2314.41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49분 현재 외국인은 611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1억원, 1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73%), 삼성바이오로직스(2.96%), 현대차(1.58%), 삼성물산(0.40%)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51%), 셀트리온(-0.33%), 포스코(-1.34%), LG화학(-1.25%), 네이버(-0.14%) 등이 하락했다.

대표적인 남북경협주(철도주)로 꼽히는 현대로템(0.50%), 에스트래픽(0.66%), 대아티아이(0.99%), 푸른기술(4.40%) 등은 오름세를 탔다. 광명전기(0.16%), 제룡전기(0.45%), 선도전기(0.19%) 등 대북 송전주도 상승세다. 앞서 전날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올해안 남북 동서회선 철도 및 도로 착공식을 진행키로 발표했던 것.

아울러 과거 개성공단 입주업체였던 제이에스티나(0.27%), 재영솔루텍(0.29%) 등도 오름세를 보였고, 현대엘리베이(0.47%), 포스코엠텍(1.22%) 등도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29p(0.28%) 오른 829.20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억원, 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9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10위 종목은 포스코켐텍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1%), CJ ENM(1.15%), 신라젠(3.42%), 메디톡스(1.27%), 나노스(0.13%), 에이치엘비(1.26%), 바이로메드(5.76%) 등이 오른 반면, 포스코켐텍(-0.56%) 홀로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원 내린 11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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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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