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에 현지 시각으로 24일 오후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 평양 공동선언에 담지 못한 한반도 비핵화 관련 논의 내용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양국 정상은 한미 FTA 개정 협정문에도 서명하게 된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칠레, 스페인 등과도 정상회담을 갖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또 미국외교협회 등 미국의 국제문제 전문가와 여론 주도층 25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실현을 위한 우리 정부의 구상과 한미 동맹의 역할에 관해 연설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히 알리고,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