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23일 뉴욕행…연휴 반납하고 비핵화 집중

文 대통령, 23일 뉴욕행…연휴 반납하고 비핵화 집중

기사승인 2018-09-23 03:00:00

문재인 대통령은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5일간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으로 떠난다. 문 대통령은 총회 기간 3차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 여정 지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방미일정 백미인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은 24일(현지시간)로 잡혀있다.

문 대통령은 20일 방북 직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대국민 보고를 했다. 문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북한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 언급에 대해 “중요한 큰 걸음”이라고 평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조치들이 북한과 미국 사이에 서로 균형 있게 취해져야 한다”며 “나는 미국이 북한 의지와 입장을 역지사지하며 북한과 대화를 조기에 재개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의한 내용 가운데 합의문에 담지 않은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상세한 내용을 전할 계획”이라고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종전선언도 논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출장에서 미국 외에 타국 정상들로부터 한반도 비핵화 노력 지지를 얻고 이를 평화 프로세스 동력으로 삼는다는 의지를 담았다.

25일 미국 국제문제 전문가 모임 연설과 26일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이 주무대가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또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회담, 칠레·스페인 등 정상과 회담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