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알뜰살뜰 지역경제 챙기기...영·호남 찍고 전국순회

文대통령, 알뜰살뜰 지역경제 챙기기...영·호남 찍고 전국순회

기사승인 2018-10-30 18:36:05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호남과 영남지역을 돌며 지역경제를 챙겼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들렀다. 오후에는 경북 경주에서 열린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전북 방문을 시작으로 경북, 경남 등 전국 시도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기회가 닿는 대로 지역을 찾아 지역 경제인, 소상공인, 청년 등과 소통하면서 지역 발전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군산 지역 경제인들과 오찬을 하면서 “지역 전통 주력 제조업이 구조조정을 겪으며 고용 실적이 나빠지고 한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새만금 행사 축사에서 “재생에너지는 미래 시대를 여는 신성장산업”이라며 “고용 면에서 봐도 전 세계에서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만 1000만 명이 넘는 일자리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경주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도 그는 “정부가 지역 일자리 창출의 강력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민선 7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을 강조했다. 

그는 당시 간담회에서 “정부가 지침을 내리고 지자체가 틀에 맞춰 재정을 부담하는 하향식은 한계가 있다”면서 “소통 방식을 상향식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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