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이른바 ‘냉면 발언’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설사 그런 발언이 있었다 해도 문재인 대통령이 받은 환대를 훼손하는 정도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리선권 위원장 발언 논란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리선권 위원장 발언 내용의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말이라는 것이 앞뒤의 맥락을 잘라버리면 의미가 전혀 다르게 해석되기도 한다면서 칭찬이 비난이 되기도 하고 그 반대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국정감사에서는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방북한 우리 기업인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고 말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