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2개 출연기관의 기간제 근로자 302명 중 246명(81.5%)을 정규직으로 전환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의 경우 28명 중 28명 전원이 전환됐다.
이어 자동차융합기술원 21명 중 20명(95%), 전북테크노파크 37명 중 34명(91.9%) 등이 90%이상 전환됐다.
반면에 전북 군산의료원 32명 중 15명(46.9%), 에코융합섬유연구원 5명 중 2명(40%) 등은 40%대로 집계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북도는 이번 정규직 전환 결정에 따라, 출연기관별로 일정한 평가를 거친 후 비정규직을 정규직(무기계약직 포함)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임상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도는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먼저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전환결정을 완료하였고, 전환율 또한 80%이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며 “단지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출연기관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을 위해 가능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