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지난 15~17일 중국 허난성(河南省) 산먼샤(三門峽) 시를 방문해 교육, 행정, 경제, 기술 등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19명의 민·관 합동교류단의 이번 방문은 중국의 4차 산업혁명 대비책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산업 등 육성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안양시에 적용할 수 있을지 타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교류단은 산먼샤직업기술대학, 도시-농촌 일체화 시범지구 견학에 이어 한중경제기술 교류회에 참석해 안양시와 산먼샤시의 우호교류 협의서에 서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두 도시가 협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적응하고 각자 신산업동력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신기술을 바탕으로 산업경쟁력 있는 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4차 산업 관련 전담부서를 설치했다. 안양 소재 성결대학교는 오는 23일 국내 대학 최초로 확장현실(XR)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