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지역 내 세탁소, 목욕탕, 숙박시설의 위생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중위생서비스 정기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5개월여 간 진행된 이번 평가 기간에 세탁업 128곳, 목욕업 12곳, 숙박업 3곳의 위생․서비스 수준을 확인하고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는 6명의 담당자가 업소를 직접 방문해 영업자 준수․권고사항과 친절도, 위생상태 등 29~41개에 달하는 점검항목을 일일이 평가한 후 점수로 매겨 각 업소의 등급을 결정한 것이다.
그 결과 100점 만점 기준에서 90점 이상을 받은 녹색등급(최우수)은 전체 업소의 17.7%인 36곳(숙박업 25, 목욕업 4, 세탁업 7)로 확인됐다.
그 외 황색등급(우수)과 백색등급(일반) 업소는 각각 44개와 123개로 확인됐는데, 이 결과는 지난달 29일 시청 홈페이지에 공표돼 누구나 볼 수 있다.
김인선 위생과장은 “2년에 한 번 시행하는 정기평가를 더 철저히 하려고 이번에는 점검 인원 및 기간을 늘렸다”며 “시민이 공중위생업소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 및 지도 방식을 점점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서비스 위험요인 예방 및 해소를 위해 다양한 안전점검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