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부산 최윤겸 감독 “1차전 3골 허용한 것이 패착”

[현장인터뷰] 부산 최윤겸 감독 “1차전 3골 허용한 것이 패착”

기사승인 2018-12-09 16:20:47

"1차전에 3골을 허용한 것이 패착이다."

최윤겸 감독이 이끄는 부산 아이파크는 9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 FC 서울과의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 홈에서 1-3으로 패한 부산은 함계 2-4로 뒤져 승격에 실패했다.

최 감독은 경기 후 “3골 격차를 넘기에는 상대 수비 진영이 강했다”며 “그걸 뚫어내기 위해서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했다. 아쉽게는 됐지만 선수들 좋은 경기 내용 보여줘 고맙게 생각한다. 다만 감독으로서 승격이란 목표를 이뤄내지 못한 점에서 구단 관계자들, 팬에게 미안하다”고 말끝을 흐렸다.

부산은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승격에 실패했다. 최 감독은 “지난 시즌 팀 사정이 어땠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올해는 부상 선수들이 많아 경기력이 꾸준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며 “서울이라는 팀과 승격 PO까지 치르게 될지는 몰랐다. 1차전 홈에서 3골을 허용한 점이 패착이 됐다. 준비 잘 했고 경기 운영을 잘 해 나갔지만 마지막에 결정을 짓지 못한 부분도 아쉬웠다”고 말했다. 

상암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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