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FC 바르셀로나전에서 많은 찬스를 잡고도 골을 넣지 못한 손흥민(토트넘)의 결정력 부족에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 선발 출전해 70분간 뛰었다. 팀은 1-1로 비기며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골 감각에 물이 오른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4-4-2 포메이션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을 이룬 그는 바르셀로나 수비 진영을 흔들며 수차례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놓치는 등 결실을 맺지 못했다. 그의 강점인 ‘킥’의 정확도가 유난히 부족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손흥민에게 평점 7을 부여하면서 “속도와 움직임이 바르셀로나에 문제를 야기했지만 마무리가 흔들렸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