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유재학 감독 “수비-외곽 폭발, 승리 원동력”

[현장인터뷰] 유재학 감독 “수비-외곽 폭발, 승리 원동력”

기사승인 2018-12-18 21:53:01

“수비가 잘됐고 외곽 지원까지 됐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8-69로 완승을 거두며 13연승 행진을 달렸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전반에 수비가 아주 잘됐다. 준비한 수비가 잘됐고 외곽 지원까지 됐다. 그러면서 주도권을 잡았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유 감독은 4쿼터 점수차가 벌어지자 라건아를 비롯한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에 대해 그는 “내 스타일이 중간에 바꿨다가 잠깐 쉬고 다시 넣는 스타일은 아니다. 갈 데까지 갔다가 결정이 나면 빼준다. 오늘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양동근에 대해서는 “사실 쉰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다. 감각은 그대로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경상과 김광철의 활약에 대해서는 “박경상이 원래 3점슛이 전반에 잘 들어가고, 후반에는 들어가지 않았는데 오늘은 잘 들어갔다. 기특하다. 김광철은 팀에서 가장 궂은일을 한다. 그저께는 포스터를 잘 막았는데 오늘은 쏜튼을 잘 막았다. 이대성처럼 김광철도 하고 있다”고 흡족해했다. 

잠실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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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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