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손흥민은2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 아스널과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결승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해리 케인을 선발에서 제외한 토트넘은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손흥민은 전반 20분 알리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젖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해설위원 디온 더블린은 손흥민의 골에 “알리의 패스도 일품이었지만, 손흥민의 마무리는 정말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케인이 없어도 전혀 문제없다”며 손흥민이 원톱 임무를 잘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은 후반 12분 케인이 들어오면서 측면 공격수로 이동해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후반 33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평점 7.4를 매겼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알리는 평점 8.2로 최고점을 받았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