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경기 후 태극기를 든 현지 팬에게 유니폼을 건네 는길을 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카바라오컵 8강에 선발 출전해 선제 결승골을 넣는 등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34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 아웃된 손흥민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동료선수들과 핸드 사인을 나누고 포옹을 하며 준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태극기를 들고 있는 관중에게 다가가 유니폼을 건네면서 태극기도 받았다.
‘골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태극기가 있는 걸 봤다. 외국 분이더라. 원정 경기할 때도 태극기를 자주 보는데, 그분인 것 같다”며 “태극기를 들고 늘 응원해주시기 때문에 저에겐 소중하고, 유니폼을 드렸더니 태극기를 던져주셨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