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폴 포그바가 조세 무리뉴 전 감독의 경질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선’은 20일(한국시간) “포그바는 무리뉴가 경질된 뒤 맨유 훈련장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기뻐했다. 심지어 무리뉴에 대한 욕을 하며 조롱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포그바는 ‘무리뉴가 날 바보로 만들고, 맨유 팬들이 나에게 등 돌리게 만들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포그바와 일부 선수들의 행동이 지나쳐 임시 감독을 맡은 마이클 캐릭이 이를 제지할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와 무리뉴 감독 사이엔 불화설이 끊이질 않았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이 포그마의 실력과 언행 등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18일 경질 당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