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디펜스도 그렇고 팀 디펜스도 그렇고 지나치게 소프트하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2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8-98로 패했다. 오리온은 2연패에 빠졌다.
오리온은 이날 1쿼터 이관희에게만 14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경기 후 만난 추 감독은 “이관희를 제어 못했다. 밀러 등 선수들에게서 나온 파생된 공격도 막지 못했다. 디펜스가 최근에 무너지고 있는데 그걸 회복하는 게 가장 시급한 문제인 것 같다”며 “상대팀보다 우리 팀에서 그런 부분을 재정비하는 게 급선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팀이 유독 수비 기복이 심한 것에 대해서는 “개인 디펜스도 그렇고 팀 디펜스도 그렇고 지나치게 소프트하다. 상대방이 압박의 강도를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평가했다.
고양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