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KGC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고양 오리온은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안양 KGC를 98-66으로 꺾었다. 오리온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최진수가 17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제이슨 시거스 역시 18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올 시즌 KGC와 4번 만나 4번 모두 이긴 오리온은 이날도 1쿼터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김강선이 1쿼터에만 9득점을 몰아쳤고, 최진수가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골밑에 힘을 더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은 23-1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오리온은 22-32로 따라붙은 KGC의 추격을 저지했다. 3점슛 2개를 성공시킨 허일영을 포함해 오리온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오리온은 3쿼터 2분 2초를 남기고 최진수가 골 밑에서 빼준 공을 허일영이 3점 슛으로 마무리하며 70-53을 만들어 후반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4쿼터 초반 69-79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