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의 전북 현대가 대대적인 선수 영입에 나섰다.
전북은 4일 센터백 김민혁(사간도스)와 골키퍼 이범영(강원 FC)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현재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 최강희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뒤 조제 모리아스 감독 체제로 새 출발했다.
선수단에도 변화가 생겼다. 주전 센터백 홍정호가 임대 기간 만료로 원소속팀 장쑤 쑤닝에 복귀 예정이고 중앙 수비수의 핵인 국가대표 김민재도 중국 진출이 유력하다.
김민혁은 2014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사간도스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기대주다. 큰 키(187㎝)를 활용한 제공권 능력이 뛰어나다.
골키퍼 이영범은 2008년 프로 데뷔 이후 부산 아이파크와 강원 FC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경험이 다소 부족한 송범근의 든든한 조력자가 돼줄 것으로 보인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