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산 KT의 김민욱이 부상을 안고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김민욱은 4일 프로농구연맹(KBL)이 발표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 24인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김민욱은 올스타전 출전이 불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지난해 12월31일 창원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농구영신’ 매치 도중 착지 과정에서 왼 발목을 다쳤다. 정밀 검진 결과 외측 인대 파열 및 내측 인대 부분 파열로 3주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회복세가 예상 외로 빨랐다.
KT 관계자는 “처음 다쳤을 때 4주를 예상했는데 3주 진단을 받았다. 부상 정도도 심하지 않고 한 번 다쳤던 부위라 회복이 빠른 것 같다”며 김민욱의 상태를 설명했다.
김민욱의 올스타전 출전 의지도 상당히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김민욱이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꼭 뛰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며 김민욱이 짧게나마 올스타전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스타전은 1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