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광주)의 대체 선수로 벤투호에 극적으로 합류한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격전지에 도착했다. 이승우는 7일(한국시간)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조별리그 출전을 준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6일 오른 무릎 내측 인대 염좌로 아시안컵 소화가 힘들어진 나상호를 최종 명단에서 제외하고 이승우를 대체 선수로 결정했다.
그는 6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나상호가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승우는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다 맡을 수 있고 지난해 연말까지 경기를 소화하면서 경기 감각도 올라와서 선택했다”고 이승우 발탁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7일 22시30분 필리핀과 아시안컵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