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축구 선수 웨인 루니(34‧DC 유나이티드)가 지난해 연말 술에 취해 소동을 일으켜 미국 공항에서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P통신과 ESPN 등 해외 매체는 당국 발표를 인용해 루니가 지난해 12월 1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댈러스 공항에서 공공장소 주취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루니 측 대변인은 프로모션 참석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다녀오는 길에 술을 마시고 수면제를 복용했는데 이것이 뒤섞이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루니는 한편 잉글랜드 에버턴에서 뛰던 2017년 9월 음주운전으로 2년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적도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