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wiz 2군이 앞으로 5년간 익산시와 연고지로 경기를 펼친다.
이날 협약은 지난 2015년 익산시와 KT-wiz가 2016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협약을 맺은데 이어 앞으로 5년간의 연고지 협약을 새로 체결한 것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프로야구 2군 선수단 등 80여 명이 익산시 팔봉동 소재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야구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20억원의 운영비를 투입해 선수단을 운영함에 따라 지역경제에 긍정적 유발효과는 물론 유니폼에 익산시 패치 부착, 익산구장 외야펜스 광고 등을 통해 시는 대외적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사회인 야구 기술지도 및 멘토링, 초·중학생 초청 경기관람 제공, 지역주민을 위한 일일 봉사활동 실시 등 시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도 모색 중에 있다.
kt sports 유태열 대표이사는 “익산시의 과감한 투자로 2군 선수단이 운동하기 좋은 입지 조건에서 훈련을 열심히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좋은 경기력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3년간 KT-wiz가 우리시에 둥지를 틀고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다 준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신망을 얻는 구단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