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이승환 콘서트, 하반기 장한나 내한 공연
익산예술의전당이 올해 예술성과 대중성, 공공성 등을 고려한 관객 맞춤형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22일 익산예술의전당(관장 심지영)에 따르면 상반기에 콘서트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8개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하반기에는 장한나와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등 예술성과 대중성, 공공성 등을 겸비한 대형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지난 19일 상반기 첫 공연으로 이승환 콘서트가 열렸으며 2월에는 14일 원조 ‘걸크러쉬 가수 리아’ 콘서트와 23~24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어 가족송 떼창의 어린이 뮤지컬 ‘핑크퐁랜드’ 등이 공연된다.
3월에는 16일 옥주현, 마이클리, 성민제, 민유경 등이 함께해 클래식과 뮤지컬 넘버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스프링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세월과 인생을 노래하는 소리꾼 장사익은 4월 20일 소리판을 열고 매직퍼포먼스, 홀로그램 영상이 돋보이는 어린이 뮤지컬 ‘마술탐정 문법사’는 같은 달 27일 익산을 찾는다.
고(故) 김광석의 노래가 가득한 창작뮤지컬 그날들은 5월 18~19일 양일간 공연하고 6월 29일에는 개그맨 김지호와 함께 떠나는 패밀리뮤지컬 ‘마녀는 내 친구’를 공연하다.
하반기는 장한나의 5년 만의 내한 공연으로 첫 무대를 활짝 연다.
장한나는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협연 임동혁) 등을 연주한다.
이 밖에 여름 밤 산책길에 만나는 음악 감상회 ‘산책음감’, 지역예술인 지원 프로젝트 ‘쉐어스테이지-무대를 공유하다’ 등의 자체 제작공연도 내놓는다.
하반기 기획공연은 오는 5월 중에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공지된다.
심지영 관장은 “지금까지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올해는 공연장 위상과 이미지 강화, 외연 확대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