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농업인 실익 증진 잰걸음

농협,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농업인 실익 증진 잰걸음

기사승인 2019-01-24 01:00:00

농협중앙회가 농·축협의 자립경영 달성과 농업인 실익증진을 목표로 2016년 7월부터 시작한 종합컨설팅이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다.

 농협중앙회는 2018년 말까지 총 555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신사업 발굴로 농업인과 농축협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으며, 컨설팅을 받은 농축협의 경영개선이 두드러지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 종합컨설팅을 실시한 252개 농·축협의 경제사업량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11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12%, 16.16% 성장했다. 이는 전국평균 대비 각각 2.46%p, 4.92%p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농협중앙회는 소득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한 452개 농축협의 농가소득이 약 1260억원 증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병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역농축협은 농업인과 최접점에서 지도, 경제, 금융 등 다양한 사업을 실행하고 ‘중앙회-농업인’, ‘지자체-농업인’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농협의 핵심 동력”이라면서 “종합컨설팅을 통해 지역농축협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는 올해도 도시농축협과 개별 경제사업장의 컨설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도시농축협에 대해서는 우리 농산물의 판매거점이 되기 위한 소비지농협으로서의 역할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경제사업장의 경우 미곡처리장, 농산물유통센터, 공판장 등 테마별로 실시해 매출증대, 업무효율화 등 경영체질개선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회원경영컨설팅부 신영수부장은 “2019년까지 800여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해 농축협 균형발전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기여하고, 2020년 이후 실시할 재컨설팅 방안을 수립해 컨설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종합컨설팅 강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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