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관장 심지영)은 새해를 맞아 오는 26일 오후 5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클래식 마니아로 잘 알려진 개그맨 김현철이 지휘 퍼포머로 변신해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함께 대중에게 친숙하고 유쾌한 클래식 곡들을 들려준다.
2013년부터 ‘지휘 퍼포머’로서 활동을 시작한 김현철은 지금까지 60회가 넘는 공연의 지휘자로 무대에 올라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직업의 개그맨 출신인 만큼 일반적인 클래식 공연과는 다르게 토크쇼 등 입담 넘치는 재미 요소를 추가해 자칫 어깨가 위축되기 쉬운 겨울날에 새롭고 유쾌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철이 풀어주는 친숙하고 유쾌한 클래식 해설은 물론 오케스트라 단원 40명이 들려주는 오프닝 스트라우스 ‘짜라투스트라’를 시작으로 글린카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비롯 성악가와의 협연, 관객과 함께하는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iksan.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859-3254)로 문의하면 된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개그맨 특유의 유머로 색다르게 풀어낸 유쾌한 클래식 연주로 새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