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협회 전북지회 25대 회장선거에서 현 정두영(51) 회장이 단독 출마해 재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26일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25일까지 25대 전북지회 회장선거 후보등록을 접수한 결과 현 정두영 회장이 단독 출마했다.
연극협회 전북지회는 2월 8일로 우진문화재간에서 열릴 예정인 전북지회 정기총회와 임원개선을 앞두고 시립극단 소속으로 현 부회장인 서형화씨를 위원장으로 정찬호, 이도현, 추미경, 문광수씨 등 5명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후보 등록을 받았다.
이번 임원개선에서 회장과 감사 2명을 선출하고 신임 회장이 부회장과 15명 이내의 이사를 지명하며 임기는 당선일로부터 3년이다.
정 회장은 ‘단독 후보일 경우 정기총회를 통해 당선으로 인정한다’는 선거규정에 따라 차기 회장 당선이 유력하게 됐으며 투표에서 참석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정 후보는 1987년 극단 황토에 입단해 배우이자 연출자, 조명디자이너로 현 24대 전북연극협회 회장과 한국미래문화연구원 연극분과위원 등을 맡고 있다.
1997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 입사해 2004년 무대예술전문인 무대조명 1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현재까지 21년째 삼성문화회관 조명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