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2월 중으로 확정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갖고 “수출의 경우 12월에 이어 1월에도 같은 기간 전년 수준이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같이 말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은 257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6% 감소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홍 부총리는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통상마찰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수출 활력을 되찾기 위한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을 2월 중 시행하겠다”며 “플랜트·콘텐츠·농수산식품 등 분야별 세부 지원방안도 순차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